"국힘, 대선승리 포기…이재명 승리 막아야"
"이재명 쓰러뜨리러 가기 전에 국힘 눌러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12.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2/NISI20250512_0020807121_web.jpg?rnd=20250512205641)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2일 "여기 광장에 모인 오렌지색 물결로 대한민국을 바꿔야 한다"며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대선후보 출정식을 가졌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이미 지난 며칠간 국민의힘은 대권 승리에 전혀 관심이 없단 것을 만천하에 생중계했다"며 "그들에겐 대한민국을 포퓰리즘에서 구해낼 대의명분이 아니라 '다 무너져가는 집에서 뭘 들고 나올까' 하는 당권싸움의 본질만 자리하고 있다. 그런 세력이 대표선수가 돼서는 절대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보여준 추태는 자신들이 경선 절차를 통해 뽑아놓고도 '저 사람은 우리 대표선수 아니다'라고 말하는 모순 속에 빠져있었다"며 "그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또다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할 것이고, 이재명에게 승리의 영광을 안겨줄 것이다. 이젠 우리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이재명이라는 사람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기억이 있다"며 "우린 다시 한 번 이재명 후보와 그를 따르는 무리들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3주면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큰 덩어리에 의지하지 않고도 대통령이 돼 나라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완성시켜 달라"며 "당신의 아들과 딸이, 손자와 손녀가 지금 나와있는 대통령 후보 중에 누구와 같이 성장했으면 좋겠는가. 그것이 누구인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재명이라는 거인을 쓰러뜨리러 가기 전에 이미 대선 승리를 포기한 저 국민의힘 후보가 이제는 더 이상 선거에서 영향을 발휘하기 어렵게 눌러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자유통일당, 황교안과의 빅텐트를 만들려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젊은 세대가 뛰어놀 수 있는 세대교체를 만들어야 한다. 반목과 대비가 사라진 시대교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2025.05.12.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2/NISI20250512_0020807118_web.jpg?rnd=20250512205641)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2025.05.12.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