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란세력도 환란세력도 대한민국 선택지 돼선 안 돼"

기사등록 2025/05/24 17:40:15

최종수정 2025/05/24 20:30:24

"尹 심판하려 이재명 뽑으면 IMF 맞을 수도"

"이재명, 尹보다 이상…부정선거론 사과하라"

[서울=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이 후보 측 제공) 2025.0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이 후보 측 제공) 2025.05.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4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내란 세력과 환란 세력 모두 대한민국의 선택지가 돼서는 안 된다"며 "현명한 국민들께서 내란·환란 세력 모두 거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유세를 마친 뒤 단일화 논의와 관련 "저는 반복적으로 단일화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계엄 세력, 내란 세력과의 완전한 단절을 이뤄내야 하는 선거"라며 "하지만 내란 쿠데타 세력이 물러간 자리에 들어오는 것이 돈을 흥청망청 쓰면서 대한민국을 이상한 방향으로 이끌려는 세력이라면 그 세력 또한 견제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내란 세력 윤석열 대통령과 그 무리를 심판하겠다고 이재명이라는 포퓰리스트를 뽑게 되면 40여년 만에 내란을 청산한 대신 30년 만에 IMF와 같은 환란을 맞이할 수도 있다"며 "내란이 가고 환란이 온다면 그것이 어떻게 정치 교체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미래로 가는 선택, 내란과 계엄에서 자유롭고 건실한 재정을 이야기하면서 환란을 일으키지 않을 후보는 투표용지에 딱 한 사람 보인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본인의 지지율을 놓고는 "지지율이라는 건 언제나 다다익선이지만, 이번 주에는 국민들이 선명하게 정답이 안 되는 세력을 지우셔야 한다"며 "적어도 이번 주에는 15%를 넘겨서 20% 가까운 지지율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셔야 한다. 여론조사를 통해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부정 선거론과 관련 "윤석열이라는 사람의 큰 문제 중 하나가 음모론을 믿는다는 것이었다"며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이끌 수 없었던 것처럼, 지금 세탁을 하려고 하지만 과거 부정 선거론자였던 이재명 후보는 마땅히 지금이라도 국민께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이 후보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아울러 "이 후보가 합리적인 토론을 했으면 좋겠는데, 윤석열 대통령보다 성격이 더 이상한 것 같다"며 "무엇 하나에 꽂히면 아무리 국민이 타박해도 계속 들고 나오는데 '호텔 경제학' 이런 것들은 이미 대한민국 국민이 혀를 차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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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내란세력도 환란세력도 대한민국 선택지 돼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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