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교전 격화
![[워싱턴=AP/뉴시스] 미국이 이스라엘-이란 전쟁 개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7일(현지 시간) 통화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7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만나고 있는 양국 정상의 모습. 2025.06.18.](https://img1.newsis.com/2025/04/08/NISI20250408_0000240566_web.jpg?rnd=20250408023155)
[워싱턴=AP/뉴시스] 미국이 이스라엘-이란 전쟁 개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7일(현지 시간) 통화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7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만나고 있는 양국 정상의 모습. 2025.06.18.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이 이스라엘-이란 전쟁 개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백악관이 17일(현지 시간) 밝혔다.
CNN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상황실 국가안보회의(NSC) 회의에 앞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통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도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양국 정상이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TOI는 이번 통화는 미국이 이란 공습이 동참할 것이란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3일 이란을 선제 타격한 이후 거의 매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밤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기 귀국한 뒤 미 워싱턴DC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회의했다. 약 1시간20분간 진행된 회의에서 미군의 군사 개입을 포함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중급유기 30기를 유럽에 급파했으며, 이란 포르도 지하 핵시설을 거의 유일하게 무력화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GBU-57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에게 "지금은" 살해할 의사가 없다며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세예드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신임 참모총장은 "지금까지 진행된 작전은 억지력을 위한 경고 차원에 불과하다"면서 "곧 본격적인 보복 작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쿠란의 한 구절을 인용해 "알라의 도움과 임박한 정복이 있을 것(쿠란 61:13)"이라며 "이슬람공화국은 신의 뜻에 따라 시오니스트 정권에 승리할 것"이란 글을 게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NN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상황실 국가안보회의(NSC) 회의에 앞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통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도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양국 정상이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TOI는 이번 통화는 미국이 이란 공습이 동참할 것이란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3일 이란을 선제 타격한 이후 거의 매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밤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기 귀국한 뒤 미 워싱턴DC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팀과 회의했다. 약 1시간20분간 진행된 회의에서 미군의 군사 개입을 포함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중급유기 30기를 유럽에 급파했으며, 이란 포르도 지하 핵시설을 거의 유일하게 무력화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 GBU-57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야톨리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에게 "지금은" 살해할 의사가 없다며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세예드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신임 참모총장은 "지금까지 진행된 작전은 억지력을 위한 경고 차원에 불과하다"면서 "곧 본격적인 보복 작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쿠란의 한 구절을 인용해 "알라의 도움과 임박한 정복이 있을 것(쿠란 61:13)"이라며 "이슬람공화국은 신의 뜻에 따라 시오니스트 정권에 승리할 것"이란 글을 게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