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서 불안정 고조에 우려…적대 행위 중단 합의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을 중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크렘린궁이 전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11일 모스크바에서 국가 무장 프로그램 관련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2025.06.18.](https://img1.newsis.com/2025/06/12/NISI20250612_0000411764_web.jpg?rnd=20250612100911)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통화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을 중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크렘린궁이 전했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11일 모스크바에서 국가 무장 프로그램 관련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2025.06.18.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통화해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을 중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 시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알나하얀 대통령과 통화를 가져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중동 지역에서 고조하는 불안정에 우려를 표하며,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적대 행위가 즉시 중단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서방 국가들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있어 중재 역할을 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이번 통화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크렘린궁은 러시아가 외교 협상 촉진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화 관련 구체적인 제안이나 다음 행보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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