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아라크 중수로' 공격…"방사능 유출은 없어"

기사등록 2025/06/19 14:24:54

최종수정 2025/06/19 17:16:24

사전 경고 후 정밀 타격

[아라크(이란)=AP/뉴시스] 19(현지 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TV는 이스라엘이 아라크 중수로를 공격했고 이 시설은 공격 전 이미 대피가 완료됐으며 "방사능 유출 위험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2월23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250㎞ 떨어진 아라크 인근 아라크중수로에서 이란 기술자들이 작업하고 있는 모습. 2025.06.19.
[아라크(이란)=AP/뉴시스] 19(현지 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TV는 이스라엘이 아라크 중수로를 공격했고 이 시설은 공격 전 이미 대피가 완료됐으며 "방사능 유출 위험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2월23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250㎞ 떨어진 아라크 인근 아라크중수로에서 이란 기술자들이 작업하고 있는 모습. 2025.06.19.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 핵심 시설 중 하나인 '아라크 중수로'를 공격했다.

19(현지 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TV는 이스라엘이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떨어져 있는 아라크 중수로를 공격했고 이 시설은 공격 전 이미 대피가 완료됐으며 "방사능 (유출) 위험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오전 아라크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경고문은 위성 사진과 함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게시됐고, 사진에는 아라크 시설이 붉은 원으로 표시돼 있었다. 이는 이전 공습 경고 방식과 유사하다.

아라크 중수로는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250㎞ 떨어져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이곳에서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7일째 이어지고 있다. 전날 이란 최고지도자는 미국의 항복 요구를 일축하고 "미국이 군사 개입에 나설 경우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나탄즈 우라늄 농축 시설, 테헤란 인근의 원심분리기 제작소, 이스파한의 핵 시설 등을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이란의 고위 장성과 핵 과학자들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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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아라크 중수로' 공격…"방사능 유출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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