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공중훈련 실시…B-52H 전략폭격기 전개

기사등록 2025/07/11 12:52:42

미 전략폭격기 전개 석 달만…3국 공중훈련은 한 달만

[서울=뉴시스] 지난 2일 제주 동남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일 제주 동남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4.04.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국와 미국, 일본의 합참의장이 11일 서울 용산 합참청사에 모인 가운데 한미일은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한미일 3국은 오늘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미국 B-52H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B-52H 전략폭격기는 올해 처음으로 한반도에 전개했다. 우리 공군의 KF-16 전투기와 일본의 F-2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국방부는 "한미일 3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3자 훈련을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의 억제 및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3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3자 훈련을 지속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훈련에 앞서 김명수 합참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일본 통합막료장은 합참 청사에서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를 열었다.

B-52H는 B-1B '랜서', B-2 '스피릿'과 함께 미군이 운용하는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다. 이 폭격기는 사거리 200㎞의 핵탄두 탑재 공대지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톤의 폭탄을 실을 수 있다.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한 뒤 복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전략폭격기 전개는 지난 4월 15일 B-1B 이후 약 석달 만이다. 당시 훈련엔 우리 공군의 F-35A, F-16 전투기와 미국의 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한미일 3국의 공중훈련은 지난 6월 18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훈련에는 미 전략폭격기가 참가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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