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83% 오른 3202.03 마감한 1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기록한 3202.03은 종가 기준 연중 최고다. 2025.07.14.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4/NISI20250714_0020888657_web.jpg?rnd=20250714155046)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83% 오른 3202.03 마감한 1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기록한 3202.03은 종가 기준 연중 최고다. 2025.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미국 트럼프 관세 압박에 따른 달러 강세에 원·달러가 20여일 만에 다시 1380원대로 올라섰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5.8원 오른 1381.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2.6원 오른 1378.0원에 장에 나서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환율이 종가 기준 138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3일 기록한 1384.3원 이후 처음이다. 이달 들어 첫 1380원대기도 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국에 대한 관세 언급에 따른 무역 긴장이 높아지며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에 기존 관세(20%)보다 높은 30%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멕시코에도 30%를 부과했다.
이 영향으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지수(DXY)는 98선으로 올라왔다. 6개국 통화에는 유로화와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 등이 포함된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 협상과 함께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 6월 CPI에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내다본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관세 피로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6월 미국 물가지표 결과가 글로벌 외환시장 흐름에 중요한 변수"라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