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건희 집사'에 대규모 투자 카카오 김범수, 17일 특검 불출석

기사등록 2025/07/15 15:52:51

최종수정 2025/07/15 17:38:24

특검, 오는 17일 오전 10시 소환 통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SM 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지시·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27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6.2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SM 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지시·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27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6.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오는 17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를 받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불출석할 전망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김건희 여사의 집사에게 대규모 투자를 한 김 창업자에게 오는 17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김 창업자는 건강상 이유로 이에 응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김건희 여사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대주주였던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가 여러 대기업과 금융회사로부터 석연치 않은 경위로 180억원 상당 거액을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은 IMS모빌리티에 거액을 투자한 김 창업자와 조현상 HS효성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을 직접 불러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출석을 요구했다.

다만 조 회장의 경우에는 베트남 일정 때문에 조사를 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특검에 전달했다.

특검은 이들 기업에 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서울중앙지법이 특검의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기각하자 소환 조사부터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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