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평양 무인기' 관여 의혹 드론작전사령관 직무정지

기사등록 2025/07/21 13:54:12

내란특검, 18일 드론사령관 긴급 체포…20일 구속영장 청구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7.1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 마련된 조은석 내란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평양 무인기 침투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의 직무가 21일 정지됐다.

국방부는 이날 문자공지를 통해 "내란 특검 수사와 관련해 드론작전사령관 육군 소장 김용대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7월 21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작전 관련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하는 인물이다.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위해 지난해 10월 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지시했고 군이 이를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9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김 사령관을 긴급 체포한 바 있다. 전날에는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김 사령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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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7/21 13:54: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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