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윤석열, 내일 출석 통보에도 아직 의견 안 밝혀"

[서울=뉴시스]박선정 홍연우 기자 =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팀의 소환 통보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사를 하루 앞둔 오늘까지도 출석 여부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28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29일 오전 10시에 피의자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아직까지 출석 여부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불출석할 경우 어떻게 조치할지에 대한 질문에 "29일 상황을 지켜보고 그 이후 상황을 보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는 29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특검 사무실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등에서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전날인 27일 당시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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