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일 오전 10시 김건희 공개 소환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이 5일 통일교 전 세계본부 재정국장 이모씨를 소환 조사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선물을 전달하고 통일교의 현안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7.30.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30/NISI20250730_0020909369_web.jpg?rnd=20250730100152)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이 5일 통일교 전 세계본부 재정국장 이모씨를 소환 조사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선물을 전달하고 통일교의 현안을 청탁한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세계본부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이소헌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이 5일 통일교 전 세계본부 재정국장 이모씨를 소환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이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김 여사에게 전달할 샤넬 가방을 구매한 인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씨를 상대로 김 여사에게 전달할 고가의 물품 등을 구매한 경위와 비용 출처 등을 조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증거 인멸의 우려'와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됐다.
윤 전 본부장 또한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의 지시를 받고 김 여사 선물을 전씨에게 전달했다는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2022년 4~8월께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선물을 전달하며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려 한 의혹을 받는다.
또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통일교 윗선과 공모해 각종 현안 해결을 목적으로 금품을 '윤핵관(윤석열 측근)'인 권성동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한편 특검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김 여사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사무실로 소환해 첫 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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