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단속 후 첫 공식 입장
“미국 시장 전략적 중요성 변함없다”
![[서울=뉴시스] 미국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건설 중인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현장에서 미 당국의 이민 단속이 이뤄진 가운데,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공사 지연 불가피성을 언급했다. 사진은 무뇨스 사장이 지난 6월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2025.09.1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04/NISI20250604_0020839154_web.jpg?rnd=20250604093950)
[서울=뉴시스] 미국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건설 중인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현장에서 미 당국의 이민 단속이 이뤄진 가운데,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공사 지연 불가피성을 언급했다. 사진은 무뇨스 사장이 지난 6월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2025.09.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당국의 이민 단속이 이뤄진 가운데,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공사 지연 불가피성을 언급했다.
11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이날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행사에서 “지난주 발생한 혼란으로 인해 최소 2~3개월의 공사 지연이 불가피하다”며 “현장에 있던 인력들은 귀국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속 이후 무뇨스 사장의 첫 공개 발언이다.
무뇨스 사장은 "결원 발생에 따라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 지가 과제”라며 “대부분의 인력은 미국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규 공장 건설과 가동이 늦어짐에 따라 현대차가 조지아주 커머스에 위치한 SK온 공장 등에서 배터리를 계속 조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뇨스 사장은 “다만 이번 사태는 매우 유감스럽지만 미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지난 몇 년간 많은 투자를 이어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단속 과정에서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은 같은 날 전세기를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KE9036편 전세기는 이날 오전 11시38분께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인천으로 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1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뇨스 사장은 이날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자동차 행사에서 “지난주 발생한 혼란으로 인해 최소 2~3개월의 공사 지연이 불가피하다”며 “현장에 있던 인력들은 귀국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속 이후 무뇨스 사장의 첫 공개 발언이다.
무뇨스 사장은 "결원 발생에 따라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 지가 과제”라며 “대부분의 인력은 미국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규 공장 건설과 가동이 늦어짐에 따라 현대차가 조지아주 커머스에 위치한 SK온 공장 등에서 배터리를 계속 조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뇨스 사장은 “다만 이번 사태는 매우 유감스럽지만 미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지난 몇 년간 많은 투자를 이어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단속 과정에서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은 같은 날 전세기를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KE9036편 전세기는 이날 오전 11시38분께 조지아주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인천으로 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