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2/NISI20250912_0001942223_web.jpg?rnd=20250912150217)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다임 인턴 기자 = 결혼 전부터 취미로 즐겨온 폴댄스를 두고 남편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결혼 3개월 차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20대 시절 체중 증가로 큰 스트레스를 받은 A씨는 5년째 취미로 폴댄스를 배우며 8㎏을 감량하고 체력도 키웠다.
결혼 전에는 주 3회 꾸준히 폴댄스를 했고, 당시 남편도 "보기 좋다"며 응원해줬다.
하지만 결혼 후 남편의 태도가 달라졌다. 남편은 "폴댄스 끝나고 밤 9시 넘어서 들어오는 게 싫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 "몸에 딱 붙는 옷을 입고 운동하는 게 불편하다. 우리는 지금 신혼"이라고 토로했다.
결국 A씨는 주말에만 운동하게 됐고, 다시 살이 찌기 시작했다. 평일 하루만이라도 나가고 싶다며 남편에게 양해를 구했지만, 크게 다투기까지 했다.
서운했던 A씨는 친정집으로 가 3일간 머물렀다. 그러나 남편은 그동안 연락 한 번 하지 않았다. A씨는 "결혼 전에는 섹시하다며 반했다더니"라며 "남편이 평소에 운동하는 편이 아니라, 운동을 좋아하는 마음에 공감하지 못하는 건 알겠지만 이렇게나 싫어할 일이냐"고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패널들은 "아내가 친정으로 간 건 잘못이지만, 남편이 찾아가서 달래지도 않고 모른 척한 게 더 잘못이다", "이런 식으로 배우자를 길들이려고 하는 거 아니냐", "신혼 3개월 차인데 굳이 늦게 들어오는 건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