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작기소특위, 권성동·이철규 '변호사법 위반 혐의' 고발

기사등록 2025/09/16 16:34:57

최종수정 2025/09/16 18:00:24

"조경식 KH 부회장 법사위 증언 사실이면 권력형 부정부패"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별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권성동·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기에 앞서 고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건태 의원, 한 위원장, 이주희 의원. 2025.09.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별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권성동·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기에 앞서 고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건태 의원, 한 위원장, 이주희 의원. 2025.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조작기소대응특별위원회는 16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권성동·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특위는 이날 입장문에서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입법청문회가 있었고 그 자리에서 조경식 전 KH그룹 부회장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며 "KH그룹과 관련한 수사 무마를 청탁하는 과정에서 이 의원이 KH그룹 소유의 골프장 운영권을 넘기도록 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했다.

이어 "또한 쌍방울 대북송금사건에 이재명 대통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엮어 넣으려는 시도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권성동 의원이 개입을 했다는 증언도 있었다"고 했다.

특위는 "이 증언이 사실이라면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이다. 권한 없는 자들이 특정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나서고, 그에 대한 대가를 취하려 한 초대형 비리사건"이라며 "심지어 정적 제거를 위해서 조작수사에 가담하며 정치공작을 기도한 정치탄압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중대 사안에 대하여 즉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특위는 권 의원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의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해서는 변호사법 위반의 혐의로 각각 고발 조치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與 조작기소특위, 권성동·이철규 '변호사법 위반 혐의' 고발

기사등록 2025/09/16 16:34:57 최초수정 2025/09/16 18:00: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