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주가조작 의혹'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 18일 소환

기사등록 2025/09/17 13:56:20

최종수정 2025/09/17 16:28:24

이기훈 웰바이오텍 회장 19일 소환

우크라 재건주 분류돼 막대한 시세 차익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닫고 있다. 2025.07.1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구세현 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닫고 있다. 2025.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오정우 기자 = 삼부토건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시세조종한 혐의를 받는 웰바이오텍의 대표 구세현씨가 특검 소환 조사를 받는다.

17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구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도 오는 19일 오전 10시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은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지난 8월 말께 회사를 압수수색 한 후 전환사채(CB) 청구자 대부분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16일 이 사건과 관련한 사채업자 주거지도 압수수색했다고 특검은 밝혔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인 뒤 시세를 조종해 막대한 수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웰바이오텍 또한 삼부토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가조작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받는다.

웰바이오텍은 당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한 무렵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매각해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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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주가조작 의혹'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 18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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