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소속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국민신문고, M신분증 등 정부서비스 70개 중단
리튬배터리 화재 최근 월 수십건…진압 어려워
![[세종=뉴시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경 사진.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8/03/NISI20210803_0000800858_web.jpg?rnd=20210803102749)
[세종=뉴시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경 사진.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지은 성소의 기자 = 정부기관 정보자원을 통합·운영하는 행정안전부 소속 기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화재가 발생, 국민신문고 등 70개 정부 서비스가 중단됐다. 소방당국은 27일 오전 12시30분 현재 4시간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오후 8시15분께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으며, 8시20분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로 내부에 있던 40대 남성 1명이 안면부와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100여명의 직원들은 자력 대피했다.
이번 화재로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70개 정부 서비스가 중단 등 영향을 받고, 정부24를 정부 부처 홈페이지도 접속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119신고 역시 일반전화와 휴대전화만 가능하며 문자, 영상, 웹 등 다매체신고는 시스템 장애로 신고가 불가하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행안부는 장애 시스템을 안내 페이지나 메시지, 알림을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튬배터리 화재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리튬배터리 화재는 주로 ▲과충전 ▲불량 충전기 사용 ▲동시 충전 등이 원인이며 올해 5월 59건, 6월 51건, 7월 67건 등 3개월간 167건 발생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는 리튬 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가 총 678건이다.
리튬배터리 화재는 위력은 강하고 진압은 어려운 특성이 있다. 이에 발생했던 화재 중 일부는 사망 사고로도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오후 8시15분께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으며, 8시20분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로 내부에 있던 40대 남성 1명이 안면부와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100여명의 직원들은 자력 대피했다.
이번 화재로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70개 정부 서비스가 중단 등 영향을 받고, 정부24를 정부 부처 홈페이지도 접속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119신고 역시 일반전화와 휴대전화만 가능하며 문자, 영상, 웹 등 다매체신고는 시스템 장애로 신고가 불가하다고 소방청은 전했다.
행안부는 장애 시스템을 안내 페이지나 메시지, 알림을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튬배터리 화재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리튬배터리 화재는 주로 ▲과충전 ▲불량 충전기 사용 ▲동시 충전 등이 원인이며 올해 5월 59건, 6월 51건, 7월 67건 등 3개월간 167건 발생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는 리튬 이온 배터리 관련 화재가 총 678건이다.
리튬배터리 화재는 위력은 강하고 진압은 어려운 특성이 있다. 이에 발생했던 화재 중 일부는 사망 사고로도 이어지기도 했다.
![[세종=뉴시스] 지난 2월 세종시 산울동 소재 아파트 세대 내 휴대용 보조배터리 화재 당시 모습.(사진=세종소방본부 제공) 2025.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22/NISI20250822_0001924150_web.jpg?rnd=20250822103809)
[세종=뉴시스] 지난 2월 세종시 산울동 소재 아파트 세대 내 휴대용 보조배터리 화재 당시 모습.(사진=세종소방본부 제공) 2025.08.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17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에서는 전동스쿠터 배터리 열폭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9일에는 경기 동두천시 아파트에서 캠핑용 배터리 충전 중 열폭주에 의한 발화 추정 화재로 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피해가 있었다.
국립소방연구원이 지난 1일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충청소방학교에서 리튬배터리 화재 실험을 진행한 결과, 발생 약 40초 만에 가시거리가 불과 약 40초 만에 0으로 줄어 시야 확보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실내 온도는 배터리 폭발이 일어난 지 약 1분 이내에 300도를 넘어섰고, 배터리 내부 온도는 최대 1400~1600도까지 올랐다.
무엇보다 지난해 6월 24일 화재로 무려 2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한 아리셀이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였다.
김기선 유성소방서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현재 화재 상황은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이기 때문에 진화에 상당히 애로사항이 있다"며 "최대한 국정자원 자체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초 발화 이후에 상당 부분 지금 연소가 진행됐다"며 "지금 마지막 남은 부분의 현재 연소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지난 19일에는 경기 동두천시 아파트에서 캠핑용 배터리 충전 중 열폭주에 의한 발화 추정 화재로 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피해가 있었다.
국립소방연구원이 지난 1일 충남 청양군에 위치한 충청소방학교에서 리튬배터리 화재 실험을 진행한 결과, 발생 약 40초 만에 가시거리가 불과 약 40초 만에 0으로 줄어 시야 확보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실내 온도는 배터리 폭발이 일어난 지 약 1분 이내에 300도를 넘어섰고, 배터리 내부 온도는 최대 1400~1600도까지 올랐다.
무엇보다 지난해 6월 24일 화재로 무려 2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한 아리셀이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였다.
김기선 유성소방서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현재 화재 상황은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이기 때문에 진화에 상당히 애로사항이 있다"며 "최대한 국정자원 자체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초 발화 이후에 상당 부분 지금 연소가 진행됐다"며 "지금 마지막 남은 부분의 현재 연소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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