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외교부에 총력 대응 지시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29.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29/NISI20250929_0020998336_web.jpg?rnd=20250929144722)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조재완 기자 = 대통령실이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금·살인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13일 구성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대응 TF' 첫 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와 법무부, 경찰청 등 관련 부처가 참여한다.
각 부처에서는 캄보디아 내 한국인 범죄 실태 파악과 함께, 캄보디아 현지에서 취업 사기 등에 연루된 한국인들을 구출하기 위한 현지 당국의 협조 등 실질적 대책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 20대 한국인 대학생 A씨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 조직에 의해 고문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캄보디아 내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외교부의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 쿠언 폰러타낙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최근 상황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외교부는 아울러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A씨의 시신이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캄보디아 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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