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캄보디아 바벳시 등 3개 지역 16일부로 '여행금지' 발령

기사등록 2025/10/15 17:41:27

최종수정 2025/10/15 19:14:24

16일 0시부터 캄폿주 보코산, 바벳시, 포이펫시 여행경보 4단계

현재 1단계(여행유의) 발령 지역들도 2단계(여행자제)로 상향 조정

[서울=뉴시스] 캄보디아 여행경보 발령 현황. (사진=외교부 제공) 2025.10.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캄보디아 여행경보 발령 현황. (사진=외교부 제공) 2025.10.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외교부가 한국인 납치·실종 등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캄보디아 내 일부 지역의 방문을 원칙적으로 불허하는 여행금지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급증한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해 16일 0시부터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하는 한편, 여타 지역에 대해서도 기존에 발령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 중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경보 4단계에 해당하는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다. 시하누크빌주는 출국권고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3단계가 발령된다.

기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은 효력이 계속 유지되며, 현재 1단계(여행유의) 발령 지역들은 2단계(여행자제)가 발령된다. 특별여행주의보 및 여행경보 3·4단계를 제외한 캄보디아의 전 지역이 2단계에 해당된다.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은 웃더민체이주, 프레아비히어주, 반테이민체이주, 바탐방주, 파일린주, 푸르사트주, 코콩주, 프놈펜시가 포함된다.

외교부는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 따라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해당 지역 여행을 계획하신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해주시기 바란다"고 권고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현지 치안 상황 등을 고려해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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