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 속 인물이 실제 김 실장인지는 확인 안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13.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21012218_web.jpg?rnd=20251013145309)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김 실장의 목소리가 담겨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녹음 파일을 내세워 "권력의 자금과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라고 지목하며, 실세 의혹을 부각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녹음 파일에 등장하는 김현지 실장은 단순한 보좌진의 역할을 넘어서는 인물로 보인다"며 "권력의 재정을 관리하는 '곳간지기'이자 공천 과정에까지 영향력을 미친 '그림자 실세'로서 중대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이 언급한 녹음파일은 유튜버 백광현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 실장의 목소리라고 주장하면서 공개한 음성을 말한다.
백씨가 공개한 녹취 파일에는 "정확하게 지정을 해줘야 지사님한테 보고하고 통장 관리를 맡기지" "500억짜리 선거를 하는데 6000만원 차입해서 뭐 할 건데. 우리 도지사 선거 때도 20억 차입했어요. 6000만원 차입을 왜 해? 지사님 6000만원 있어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500억짜리 선거를 하면서 최소 200억을 내고 펀드를 300억을 한다는데" "웃기지 말고 걔네한테 한 300억을 땡겨와서 선거를 치러야 하는 거죠. 근데 무슨 6000만원 따위를 저한테 얘기를 하세요" 등의 얘기가 나온다.
백씨는 이 음성이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김 실장이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을 경기도청 공무원 신분으로 지원하는 과정에서 녹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녹취 속 인물이 실제 김 실장인지, 또 통화 상대가 누구인지는 현재까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김 실장의 실제 역할 등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김 실장의 목소리가 담겨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녹음 파일을 내세워 "권력의 자금과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라고 지목하며, 실세 의혹을 부각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녹음 파일에 등장하는 김현지 실장은 단순한 보좌진의 역할을 넘어서는 인물로 보인다"며 "권력의 재정을 관리하는 '곳간지기'이자 공천 과정에까지 영향력을 미친 '그림자 실세'로서 중대한 의혹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이 언급한 녹음파일은 유튜버 백광현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김 실장의 목소리라고 주장하면서 공개한 음성을 말한다.
백씨가 공개한 녹취 파일에는 "정확하게 지정을 해줘야 지사님한테 보고하고 통장 관리를 맡기지" "500억짜리 선거를 하는데 6000만원 차입해서 뭐 할 건데. 우리 도지사 선거 때도 20억 차입했어요. 6000만원 차입을 왜 해? 지사님 6000만원 있어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500억짜리 선거를 하면서 최소 200억을 내고 펀드를 300억을 한다는데" "웃기지 말고 걔네한테 한 300억을 땡겨와서 선거를 치러야 하는 거죠. 근데 무슨 6000만원 따위를 저한테 얘기를 하세요" 등의 얘기가 나온다.
백씨는 이 음성이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김 실장이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을 경기도청 공무원 신분으로 지원하는 과정에서 녹취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녹취 속 인물이 실제 김 실장인지, 또 통화 상대가 누구인지는 현재까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김 실장의 실제 역할 등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