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등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납치·감금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캄보디아로 출국하고 있다. 2025.10.15.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5/NISI20251015_0021015847_web.jpg?rnd=20251015183526)
[인천공항=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등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납치·감금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캄보디아로 출국하고 있다. 2025.10.15. [email protected]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탄 전세기가 18일(현지시간) 새벽 한국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현지시간으로 1시30분께 대한항공 전세기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이륙했다. 전세기는 전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프놈펜으로 향했다.
송환 대상자들이 탄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4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환되는 한국인은 모두 64명으로 당초 알려진 59명보다 늘어났다. 송환자 가운데는 인터폴의 적색수배가 내려진 피의자도 있다.
경찰은 대규모 송환 인원 안전 관리를 위해 수사기획조정관을 단장으로 한 '공항현장대응단' 215명을 추가 편성했으며, 대테러기동대 등 경비 인력과 경찰병원 의료진 등이 투입돼 보안과 안전 관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송환은 단일 국가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범죄자 송환 작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9월 필리핀에서 도피 사범 49명을 국내로 강제 송환한 데 이어 두 번째 대규모 송환이다.
한편 현지에 급파된 정부합동대응팀은 캄보디아 측과 '한-캄보디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 설립구성에 합의하고 수사 과정에서 정보 공유 등 수사 공조, 범죄 연루자 조기 송환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캄보디아 써 소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대응팀과의 면담에서 전국 관서에 범죄단지를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한국인을 발견시 즉각 구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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