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구인광고 삭제 관련 합동TF 구성…포털사업자 참여하는 협의체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10.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0/NISI20250910_0020968767_web.jpg?rnd=2025091013484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하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캄보디아를 포함한 동남아 국가의 한국인 대상 불법 구인광고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경찰청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수석은 "캄보디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유인광고의 행선지가 다른 동남아 국가로 옮겨갈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이들 기관은 불법광고가 노출되는 사이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포털사업자 등에게 전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관계기관이 포함된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긴급히 구성하고, 네이버와 카카오, 구글 등 포털사업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해 본격적인 자율 심의체제를 가동했다.
이 수석은 "이번 긴급 삭제조치를 통해 선의의 국민이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불법 구인광고로 인한 구체적 피해 현황은 이날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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