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중·고교생도 교육감 투표' 건의에 "대통령실에서 진지하게 조사·검토"

기사등록 2025/10/24 15:43:07

최종수정 2025/10/24 15:58:20

대구 지역 타운홀미팅서 중학생 학부모 주장에 공감 표해

대통령실에 "중고교생 만 18세 이상 투표성향 조사" 지시

[대구=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5.10.24. bjko@newsis.com
[대구=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5.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하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교육 당사자인 중·고등학생들도 교육감 선거 투표권을 달라는 건의에 "진지하게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구에서 열린 '대구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중·고등학생도 교육감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게 해달라'는 중학생 학부모의 주장에 이같이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 투표권은 만 18세 이상에게만 부여된다.

이 대통령은 "농담같기는 하지만 상당히 현실적 문제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당사자고 주체인데, 왜 나이 어리다고 판단권한을 뺏나. 우리도 이해관계에 있다. 이성적·합리적 판단할 능력이 충분히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주장에 공감을 표했다.

이어 참모들을 향해 "대통령실에서 조사를 해보기로 하자"며 "중·고등학생들하고 현재 만 18세 이상하고, 투표 성향이나 결과를 한 번 조사해보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실제 충분히 할만한 주장"이라며 "조사·검토를 진지하게 한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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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중·고교생도 교육감 투표' 건의에 "대통령실에서 진지하게 조사·검토"

기사등록 2025/10/24 15:43:07 최초수정 2025/10/24 15: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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