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중단' 서우 "이순재 선생님과 먹었던 양갱…사무치게 그리워"

기사등록 2025/11/26 13:46:33

[서울=뉴시스] 배우 서우가 별세한 배우 故 이순재를 향한 그리움과 존경을 전했다. 서우가 공개한 사진에는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이순재와 함께했던 순간들이 담겨 있다. (사진=서우 인스타그램 캡처) 2025.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서우가 별세한 배우 故 이순재를 향한 그리움과 존경을 전했다. 서우가 공개한 사진에는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이순재와 함께했던 순간들이 담겨 있다. (사진=서우 인스타그램 캡처) 2025.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서우가 별세한 배우 고(故) 이순재를 향한 그리움과 존경을 전했다.

서우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가장 존경하는 배우 이순재 선생님! 선생님과 같이 먹었던 양갱, 대본 맞춰 주시면서 해주셨던 말씀들, 가슴 아프게 연기하던 시절에 예뻐해 주시고 쓰담어 주시던 따뜻한 손길, 모두 다 사무치게 그립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이순재와 함께했던 순간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극 중 재벌가 가족으로 호흡을 맞추며 극의 중심 축을 이뤘다.

서우는 "사랑합니다. 그립습니다 선생님"이라고 적은 뒤 "한번이라도 같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선생님은 영원히 제 가슴 속 가장 반짝이는 별입니다"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서우는 2019년 개봉한 영화 '더하우스' 출연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 시간 방송가를 떠나 있었지만, 함께 작품을 했던 선배의 별세 소식에는 깊은 슬픔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순재는 25일 새벽 91세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20분,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1956년 연극 무대로 데뷔한 이순재는 드라마·영화·연극을 넘나들며 70여 년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국민 배우'로 사랑받았다.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예능 '꽃보다 할배' 등에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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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중단' 서우 "이순재 선생님과 먹었던 양갱…사무치게 그리워"

기사등록 2025/11/26 13:46: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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