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태우, 이순재. (사진=정태우 인스타그램 캡처) 2025.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6/NISI20251126_0002003592_web.jpg?rnd=20251126174719)
[서울=뉴시스] 정태우, 이순재. (사진=정태우 인스타그램 캡처) 2025.11.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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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정태우와 박은지, 소이현이 고(故) 이순재를 향한 그리움과 존경을 전했다.
정태우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연극 무대 백스테이지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백스테이지에서의 이 사진들이 선생님과의 마지막 추억이 되었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선배에게서 연기뿐 아니라 삶을 대하는 진실한 태도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배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존경합니다 선생님. 평안히 쉬세요"라고 애도를 표했다.
정태우와 이순재는 연극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정태우는 작품을 통해 곁에서 지켜본 선배의 성실함을 떠올리며 고인의 발자취를 오래도록 마음에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박은지, 이순재. (사진=정태우 인스타그램 캡처) 2025.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6/NISI20251126_0002003593_web.jpg?rnd=20251126174745)
[서울=뉴시스] 박은지, 이순재. (사진=정태우 인스타그램 캡처) 2025.11.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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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에 과거 tvN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 촬영 당시 이순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선생님,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현장에서 건네주셨던 따뜻한 격려의 말씀 덕분에 지금도 힘을 얻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편히 쉬세요.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은지는 두 손으로 브이(V) 포즈를 취한 채 환하게 웃고 있고, 곁에 앉은 이순재는 드라마 대본을 든 채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다.
소이현 역시 전날 밤 개인 채널에 흰 국화꽃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남겼다. 그는 "연기자를 하면서 늘 배우고 싶었던, 큰 나무 같았던 이순재 선생님.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습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순재는 25일 새벽 91세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20분,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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