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연인 폭행' 혐의로 징역을 산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43)이 구치소에서 출소했다.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을 '징맨'으로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황철순은 지난달 30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소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장문의 편지에 남긴 출소 심경을 밝혔다.
황철순은 "단 하루도 이곳에서 살 수 없다는 처음의 생각과는 다르게 벌써 반년 넘게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깨달음의 인생으로 하루하루 긍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긍정했다.
특히 "사건의 발단과 이유를 떠나,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큼은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고 빠르게 인정하고 반성하며 참회하는 시간을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의 교도관님들도 누범기간이 아님에도 3주의 폭행 진단으로 구속된 사람은 처음 봤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해줬지만 여러분들의 관심을 받는 제가 귀감이 되는 행동은커녕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반사회적 성격을 초래하기 충분했기에 억울함보다는 빨리 매를 맞고 새로운 사람으로 세팅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죄를 지었으면 그 죄를 회피하지 않고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한 세상의 이치라 생각했다는 그는 "같은 죄를 지은 사람보다 죗값을 더 달게 받는 것이야 말로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당당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도 했다.
교도소 내부 생활도 전했다. 근육이 많은 신체구조상 양반다리가 안 돼 중장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리를 쭉 펴고 앉았던 그는 이제는 제법 양반다리가 자연스러워져 복숭아뼈에 굳은살이 생기고 쇳덩이를 잡았던 손바닥에 굳은살이 사라졌다고 했다. 세미나와 강의를 즐겨하던 자신인데 장시간 말을 하지 않아 사람의 이름과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기억력 감퇴 증상도 보였다고 했다.
황철순은 지난달 30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소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고 장문의 편지에 남긴 출소 심경을 밝혔다.
황철순은 "단 하루도 이곳에서 살 수 없다는 처음의 생각과는 다르게 벌써 반년 넘게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깨달음의 인생으로 하루하루 긍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긍정했다.
특히 "사건의 발단과 이유를 떠나,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큼은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고 빠르게 인정하고 반성하며 참회하는 시간을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의 교도관님들도 누범기간이 아님에도 3주의 폭행 진단으로 구속된 사람은 처음 봤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해줬지만 여러분들의 관심을 받는 제가 귀감이 되는 행동은커녕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반사회적 성격을 초래하기 충분했기에 억울함보다는 빨리 매를 맞고 새로운 사람으로 세팅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죄를 지었으면 그 죄를 회피하지 않고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한 세상의 이치라 생각했다는 그는 "같은 죄를 지은 사람보다 죗값을 더 달게 받는 것이야 말로 잘못을 반복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당당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도 했다.
교도소 내부 생활도 전했다. 근육이 많은 신체구조상 양반다리가 안 돼 중장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리를 쭉 펴고 앉았던 그는 이제는 제법 양반다리가 자연스러워져 복숭아뼈에 굳은살이 생기고 쇳덩이를 잡았던 손바닥에 굳은살이 사라졌다고 했다. 세미나와 강의를 즐겨하던 자신인데 장시간 말을 하지 않아 사람의 이름과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기억력 감퇴 증상도 보였다고 했다.
아울러 "최근 바로 밑에 방에 높으신 분이 들어오셔서 서울 구치소 앞은 떠들썩하다. 잘못의 유무를 떠나 사람 대 사람으로서 건강을 잃지 않으시길 바란다"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황철순은 그러면서 "오랜 자숙과 반성의 시간 동안 끝까지 관심 가져주시고 훈계해주시고 격려와 위로 그리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재정비를 통해 새로운 사람으로 찾아 뵙고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철순은 앞서 지난해 말엔 "처음 입소 후 23㎏ 넘게 체중이 빠졌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이곳은 맨몸 운동조차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보디빌더가 맨몸 운동조차 못한다는 건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며 옥중 생활을 힘들어했다 .
황철순은 재작년 10월16일 전남 여수시 한 건물에서 연인 A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20차례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수 차례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8월에도 A를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2심에선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문을 여러 차례 써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징역 9개월을 선고, 상고를 포기했다. 이후 수감 생활을 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황철순은 그러면서 "오랜 자숙과 반성의 시간 동안 끝까지 관심 가져주시고 훈계해주시고 격려와 위로 그리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재정비를 통해 새로운 사람으로 찾아 뵙고 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철순은 앞서 지난해 말엔 "처음 입소 후 23㎏ 넘게 체중이 빠졌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괴로움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이곳은 맨몸 운동조차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보디빌더가 맨몸 운동조차 못한다는 건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며 옥중 생활을 힘들어했다 .
황철순은 재작년 10월16일 전남 여수시 한 건물에서 연인 A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20차례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수 차례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해 8월에도 A를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2심에선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문을 여러 차례 써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징역 9개월을 선고, 상고를 포기했다. 이후 수감 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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