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교사, 여학생에 흉기 휘둘러 숨지게 해
교육당국 교사 관리 허점 비난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10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차가 학교에서 나가고 있다.2025.02.10.kdh191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0/NISI20250210_0001767029_web.jpg?rnd=20250210211949)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10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여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차가 학교에서 나가고 있다[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대전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해 시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특히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2년 전에 이어 또다시 칼부림이 발생,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교육당국도 교사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0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8분께 8살 A양이 돌봄후 연락이 안 된다는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A양을 찾기 위해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로 출동, 교내를 수색하던 중 학교 2층 시청각실 창고에서 흉기에 찔린 A양을 발견했다. 심정지 상태인 A양과 목 및 팔 부위를 흉기에 찔린 40대 여교사 B씨를 각각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자신의 살인 혐의에 대해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작년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앞서 2023년 8월 대덕구 한 고교 2층 교무실 40대 교사 C씨가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흉기를 휘두른 20대 D씨는 사건 직후 도주했지만 2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내부 구성원과 외부 구성원간에 발생한 사건이라 차이가 있지만 교내에서 발생한 칼부림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충격이 적지 않다.
지지난해 사건 발생후 교육부 차원에서 '외부인 신분 확인 강화' 등의 대책을 세웠지만 이번에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
한 시민은 "잇따라 학교에서 칼부림이 발생, 학교가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니 막막하다"며 "학교에서 이런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아울러 교육당국도 교사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0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8분께 8살 A양이 돌봄후 연락이 안 된다는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A양을 찾기 위해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로 출동, 교내를 수색하던 중 학교 2층 시청각실 창고에서 흉기에 찔린 A양을 발견했다. 심정지 상태인 A양과 목 및 팔 부위를 흉기에 찔린 40대 여교사 B씨를 각각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자신의 살인 혐의에 대해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작년 말 복직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앞서 2023년 8월 대덕구 한 고교 2층 교무실 40대 교사 C씨가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흉기를 휘두른 20대 D씨는 사건 직후 도주했지만 2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내부 구성원과 외부 구성원간에 발생한 사건이라 차이가 있지만 교내에서 발생한 칼부림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충격이 적지 않다.
지지난해 사건 발생후 교육부 차원에서 '외부인 신분 확인 강화' 등의 대책을 세웠지만 이번에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
한 시민은 "잇따라 학교에서 칼부림이 발생, 학교가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니 막막하다"며 "학교에서 이런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대책이 마련돼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