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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예(왼쪽), 박수홍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박수홍(52) 부부가 압구정동 아파트를 약 70억원에 사들였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박수홍은 지난해 11월5일 서울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12차 전용면적 170㎡(약 51평)를 70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부인 김다예(30)와 공동 명의다. 직전 최고가인 지난해 8월 67억원을 뛰어넘었다.
이달 10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같은 날 박수홍 이름으로 채권최고액 30억원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통상 채권 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약 25억원 빌린 것으로 추정됐다. 자기자금 약 45억원으로 매수한 셈이다.
이 아파트는 1982년 최고 13층, 총 27개동, 1924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9·11·12차는 지난해 11월 정비 계획안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 압구정 6개 구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재건축을 진행 중이다. 최고 65층, 2571가구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서울 아파트 중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264m·69층), 목동 현대하이페리온(256m·69층)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2021년 7월 혼인신고 했고, 다음 해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 지난해 10월 딸을 안았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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