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중지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속 행군으로 도시 진입
![[쿠르스크=AP/뉴시스] 지난 2월 6일 러시아 국방부에 공개한 영상 사진으로, 러시아 자주식 다연장 로켓 발사기 '우라간(허리케인)'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 내 우크라이나 진지를 향해 발사되고 있다. 2025.02.09.](https://img1.newsis.com/2025/02/06/NISI20250206_0000088548_web.jpg?rnd=20250206161137)
[쿠르스크=AP/뉴시스] 지난 2월 6일 러시아 국방부에 공개한 영상 사진으로, 러시아 자주식 다연장 로켓 발사기 '우라간(허리케인)'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 내 우크라이나 진지를 향해 발사되고 있다. 2025.02.09.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특전부대는 9일 우크라이나가 점령 중인 러시아 쿠르스크주 서단 수자시를 기습 공격했다고 CNN 등이 러시아 및 우크라 군사블로거 글을 인용해 전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 점령군 반격에 수자에서 일단 퇴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시아 부대가 사용 중지의 천연가스공급 대형 파이프라인 안으로 들어가 며칠 간 지하 행군한 끝에 수자시 지상으로 나오는 기습으로 우크라 군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것이다.
수자는 쿠르스크주의 서쪽 끝 도시로 러시아 시베리아 천연가스가 우크라 지하를 거쳐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으로 공급되는 러시아 가스의 우크라경유 시작점 두 곳 중 한 곳이다.
우크라는 전쟁 전 오랜동안 러시아 천연가스가 동유럽 및 오스트리아 등 중유렵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지하 파이프라인 매설을 상당한 수수료를 받고 허용했었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 전쟁이 터지자 우크라 경유시작점 중 남쪽의 돈바스 연결점은 즉시 폐쇄했다.
북쪽의 수자는 그러나 올 1월 1일에야 폐쇄해 러시아 가스의 우크라 경유가 완전 중단되었다.
우크라 군은 지난해 8월 6일 자국 북동부의 수미주와 접해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주를 기습 공격해 상당한 땅과 마을들을 점령했다. 러시아가 외국 군에 땅을 공략 점령 당하기는 1941년 나치 동부전선 전투 처음이었다.
우크라는 서울시의 2배 크기인 1300㎢ 면적에 수백 개 마을을 점령했으나 러시아가 10월 말부터 파병된 북한군 1만 여 명을 합류시켜 돌격대로 활용하면서 점령 면적이 급감했다.
현재는 점령 면적이 반으로 준 것으로 파악된다. 우크라는 종전 협상시 쿠르스크 점령지를 최대로 활용해서 러시아에게 점령 당한 영토 반환을 효과적으로 이뤄낼 생각이었으나 쿠르스크 점령지가 나날이 줄어가는 처지에 놓여 있다.
러시아는 반면 3년 전 전면 침공 후에만 5만 ㎢가 넘는 우크라 땅을 루한스크주, 도네츠크주, 자포리자주 및 헤르손주 등 4개 지역에서 빼앗아 자국령으로 선포했다.
게다가 쿠르스크를 기습했던 우크라 군의 기대와는 달리 푸틴의 러시아군은 돈바스의 도네츠크주 전선에서 군대를 쿠르스크로 이동시키는 대신 북한군을 끌어와 쿠르스크 탈환전선에 투입했다.
쿠르스크 피점령 후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에서 하루 1000명이 넘는 사상자 발생을 고수하면서 서쪽의 우크라 수비지역 땅을 야금야금 파들어가며 손에 넣고 있다.
러시아가 한 달 동안 남동부 전선서 새로 빼앗아 챙기는 땅은 우크라가 현재 쿠르스크주에서 차지하고 있는 땅 전체 크기인 서울 면적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러시아군은 우크라 점령군 반격에 수자에서 일단 퇴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러시아 부대가 사용 중지의 천연가스공급 대형 파이프라인 안으로 들어가 며칠 간 지하 행군한 끝에 수자시 지상으로 나오는 기습으로 우크라 군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것이다.
수자는 쿠르스크주의 서쪽 끝 도시로 러시아 시베리아 천연가스가 우크라 지하를 거쳐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으로 공급되는 러시아 가스의 우크라경유 시작점 두 곳 중 한 곳이다.
우크라는 전쟁 전 오랜동안 러시아 천연가스가 동유럽 및 오스트리아 등 중유렵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지하 파이프라인 매설을 상당한 수수료를 받고 허용했었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 전쟁이 터지자 우크라 경유시작점 중 남쪽의 돈바스 연결점은 즉시 폐쇄했다.
북쪽의 수자는 그러나 올 1월 1일에야 폐쇄해 러시아 가스의 우크라 경유가 완전 중단되었다.
우크라 군은 지난해 8월 6일 자국 북동부의 수미주와 접해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주를 기습 공격해 상당한 땅과 마을들을 점령했다. 러시아가 외국 군에 땅을 공략 점령 당하기는 1941년 나치 동부전선 전투 처음이었다.
우크라는 서울시의 2배 크기인 1300㎢ 면적에 수백 개 마을을 점령했으나 러시아가 10월 말부터 파병된 북한군 1만 여 명을 합류시켜 돌격대로 활용하면서 점령 면적이 급감했다.
현재는 점령 면적이 반으로 준 것으로 파악된다. 우크라는 종전 협상시 쿠르스크 점령지를 최대로 활용해서 러시아에게 점령 당한 영토 반환을 효과적으로 이뤄낼 생각이었으나 쿠르스크 점령지가 나날이 줄어가는 처지에 놓여 있다.
러시아는 반면 3년 전 전면 침공 후에만 5만 ㎢가 넘는 우크라 땅을 루한스크주, 도네츠크주, 자포리자주 및 헤르손주 등 4개 지역에서 빼앗아 자국령으로 선포했다.
게다가 쿠르스크를 기습했던 우크라 군의 기대와는 달리 푸틴의 러시아군은 돈바스의 도네츠크주 전선에서 군대를 쿠르스크로 이동시키는 대신 북한군을 끌어와 쿠르스크 탈환전선에 투입했다.
쿠르스크 피점령 후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에서 하루 1000명이 넘는 사상자 발생을 고수하면서 서쪽의 우크라 수비지역 땅을 야금야금 파들어가며 손에 넣고 있다.
러시아가 한 달 동안 남동부 전선서 새로 빼앗아 챙기는 땅은 우크라가 현재 쿠르스크주에서 차지하고 있는 땅 전체 크기인 서울 면적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