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8대 0 전원 일치로 尹 파면 결정
"사회적 대화 주체로서 책임 다할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을 위한 한국노총 전국단위노조대표자 및 상근간부 결의대회에서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2025.03.2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6/NISI20250326_0020748226_web.jpg?rnd=20250326155308)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을 위한 한국노총 전국단위노조대표자 및 상근간부 결의대회에서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2025.03.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린 가운데,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사필귀정이며 사불범정"이라며 "이번 결정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쟁점이 복잡하지 않고 사실 관계가 명확한 이번 탄핵심판 선고를 불필요하게 지연함으로써, 국민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갈등을 키운 점은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극심한 국가적 혼란에 종지부를 찍은 헌재의 정의롭고 현명한 판단을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내란수괴에 대한 파면이 선고된 만큼 검찰을 비롯한 수사기관은 내란수괴와 그 동조 세력들을 철저히 단죄해야 한다"며 "민주주의를 흔드는 쿠데타를 꿈꾸는 내란획책 세력이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칠흑 같은 어둠을 걷어내고 새로운 빛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기대선 국면에 공세적으로 개입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대개혁의 구체적인 그림을 준비할 것"이라며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안전한 일터에서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는 사회를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제1노총인 한국노총에 주어진 시대적 책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복합위기의 시대를 극복할 사회적 대화의 가장 핵심적 주체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복귀를 시사했다. 한국노총은 앞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항의로 사회적 대화에 사실상 불참하고 있었다.
또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정년연장 및 공적연금 강화, 노동시간 단축과 일·생활 균형, 초기업단위 교섭 제도화 및 단체협약 효력 확대 등 노동이 존중받고 중심에 서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임있는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힘들고 추운 겨울을 함께 이겨낸 한국노총 조합원을 비롯한 노동자, 시민 동지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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