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이제서야 진정한 봄…국민과 함께 맞이할 날 기대한다"
민주 오늘 오전 대선 출정식…李 첫 일정은 판교 IT 간담회
![[영암=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 낙지거리에서 주민들을 만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5.1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1/NISI20250511_0020805326_web.jpg?rnd=20250511161609)
[영암=뉴시스] 조성우 기자 =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 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 낙지거리에서 주민들을 만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5.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오정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국민의 단결된 힘으로 내란을 종식시키고, 모두가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잔인하리만큼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이제서야 진정한 봄"이라며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맞이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대통령을 뽑는 22일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며 "6·3 대선은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도, 내란 수괴에 대한 출당도 거부한 내란 세력 국민의힘과 내란을 이겨낸 국민의 싸움이 됐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희망의 미래냐, 내란의 절망이냐가 결정된다"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회복할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 후보와 함께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민께 희망을 돌려 드리겠다"며 "압도적 정권교체로 내란에 종지부를 찍고, 빛의 혁명을 완수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도구로 이 후보와 민주당을 사용해달라"고 덧붙였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에 앞서 가진 다른 브리핑에서도 "'케이(K)-이니셔티브'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며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고 K-혁신, K-반도체, K-과학기술로 새로운 희망의 내일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대선 출정식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어 경기 성남 판교에서 IT개발자들과 브라운백 미팅을 갖고 첨단산업 혁신과 기술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반도체 산업 벨트 집중유세'를 콘셉트로 동탄과 수원·화성·용인·평택 등을 돌며 유세전을 펼치고,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대전을 찾는다.
오는 13일엔 제조업 거점 지역인 경북 구미와 포항, 대구 일대를 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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