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친미라고 하지만 미국도 어떤 사람인지 누구보다 잘 알 것"
2007년 이회창 단일화 시도 경험 전하며 "끝까지 설득하는 모습 보여주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로비에서 만나 오찬장으로 향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27.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7/NISI20250527_0020827608_web.jpg?rnd=2025052712191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로비에서 만나 오찬장으로 향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우지은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대선을 일주일 앞둔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만나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국가를 통치하겠지만, 김문수는 국가를 경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이 전 대통령과 김 후보가 70분 간 오찬회동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이날 회동에는 이종찬 전 민정수석,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함께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오찬 직전 기자들을 보며 "내가 깨끗한 김문수를 당선시키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는 모두 빨간 넥타이를 착용했다.
신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 시대에 국가를 통치하는 대통령이 맞느냐,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이 맞다"며 "김문수는 노동자도 잘 알고, 기업 유치 경험이 있는 행정가로서 국가 경영할 수 있는 좋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게 "트럼프 당선 이후 한미관계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고 관세장벽 문제가 해결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면 최대한 이른 시간에 미국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라"고 했다.
또 "지금 이재명 후보가 아무리 중도후보라 미국을 좋아하고 친미라고 하지만 미국도 이재명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아마 가도 겉으로는 어떻게 이야기할지 모르겠지만 대화가 잘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쉽지 않겠지만 김문수 후보의 장점이 계속 국민에게 많이 알려지고 있고 실제로 노동자도 기업도 잘 알고 행정 경험도 한 좋은 후보라 국민이 알아줄 것"이라며 "끝까지 열심히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2007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를 여러차례 찾아간 본인의 경험을 말하며 "끝까지 진정성 있게 설득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이 전 대통령과 김 후보가 70분 간 오찬회동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이날 회동에는 이종찬 전 민정수석,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함께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오찬 직전 기자들을 보며 "내가 깨끗한 김문수를 당선시키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는 모두 빨간 넥타이를 착용했다.
신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 시대에 국가를 통치하는 대통령이 맞느냐,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이 맞다"며 "김문수는 노동자도 잘 알고, 기업 유치 경험이 있는 행정가로서 국가 경영할 수 있는 좋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게 "트럼프 당선 이후 한미관계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고 관세장벽 문제가 해결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면 최대한 이른 시간에 미국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라"고 했다.
또 "지금 이재명 후보가 아무리 중도후보라 미국을 좋아하고 친미라고 하지만 미국도 이재명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아마 가도 겉으로는 어떻게 이야기할지 모르겠지만 대화가 잘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쉽지 않겠지만 김문수 후보의 장점이 계속 국민에게 많이 알려지고 있고 실제로 노동자도 기업도 잘 알고 행정 경험도 한 좋은 후보라 국민이 알아줄 것"이라며 "끝까지 열심히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2007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를 여러차례 찾아간 본인의 경험을 말하며 "끝까지 진정성 있게 설득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로비에서 만나 오찬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05.27.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7/NISI20250527_0020827602_web.jpg?rnd=2025052712191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로비에서 만나 오찬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05.27. [email protected]
이 전 대통령은 기업 문제에 대한 여러 조언도 김 후보에게 했다고 한다.
그는 "김 후보의 1호 정책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인데 뭉뚱그리는 것보다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잘 세분화한 공약을 내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기업하기 좋게 행정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며 "한국 노동문제가 기업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어서 노동부 장관을 해본 김문수 후보야말로 기업의 생존문제를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런 만큼 당선돼서 한국 기업들이 한국에 남아서 많은 노동자들이 복귀되는데 도움을 주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김 후보는 "대기업들을 만나보니 국내투자를 다 꺼리고 있더라"며 "이재명과 민주당이 집권하면 큰일날지도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그는 "김 후보의 1호 정책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인데 뭉뚱그리는 것보다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잘 세분화한 공약을 내는 게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기업하기 좋게 행정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며 "한국 노동문제가 기업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어서 노동부 장관을 해본 김문수 후보야말로 기업의 생존문제를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런 만큼 당선돼서 한국 기업들이 한국에 남아서 많은 노동자들이 복귀되는데 도움을 주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김 후보는 "대기업들을 만나보니 국내투자를 다 꺼리고 있더라"며 "이재명과 민주당이 집권하면 큰일날지도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