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법관 100명 늘리겠다는 법안도 내…황제도 이런 식으로 안 해"
이재명 "윤석열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법안은 국회가 논의 중"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토론회 시작에 앞서 각 정당 대선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2025.05.2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7/NISI20250527_0020828234_web.jpg?rnd=20250527200923)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토론회 시작에 앞서 각 정당 대선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김문수 국민의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2025.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7일 이 후보의 '사법리스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이날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3차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재판이 5개 (진행) 중"이라며 "이렇게 많은 재판을 동시에 받는데, 이 재판을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다 중지시키는 재판 중지법 이런 것을 만들고 대법원에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죄(로 재판에 넘겨지고) 하니까 공직선거법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지금 미국에 워싱턴 한인회장, 제임스 회장이 이재명 후보를 (대북송금 문제로) 고소했다. 유죄판결이 나면 대외활동이 굉장히 어렵다. 이런 상태에서 본인이 대통령 하는 것이 맞겠나.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법관 수를 지금 14명에서 대법관을 100명, 30명으로 늘리겠다는 법안을 내놓고 이렇게 하는데 과연 맞나. 본인이 황제도 아니고 황제도 이런 식으로 법을 안 한다"고 했다.
이에 이 후보는 "수없이 많은 기소는 김 후보가 속한 검찰 정권, 윤석열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다. 증거가 없었다. 일반적인 사법 절차에 관한 문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정해지면 따르면 되고, 그런(언급한) 법률을 국회가 논의 중이나 단정하지 말아 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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