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26일 정보위 현안 보고…중동 정세 등 브리핑
"가자지구 전쟁 21개월째…휴전 가능성 불투명"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종석 국정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5.06.2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20865623_web.jpg?rnd=20250626144020)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종석 국정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25.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정윤아 이창환 기자 = 국가정보원은 26일 최근 휴전에 돌입한 이스라엘과 이란과 관련해 "언제든 교전이 재개될 수 있는 불씨가 살아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보위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회의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이같은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에 중동 정세와 앞으로의 전망, 교민 안전, 경제·안보 현안을 집중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황과 일부 북한군의 추가 파병 여부 부분도 보고됐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12일 만에 전격 휴전에 합의했지만 양측의 적개심이 크기 때문에 교전이 언제든 재개될 수 있는 불씨가 살아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국내 정치 상황과 맞물려 있어서 전쟁 재개를 정치적인 고려에 따라 재개할 가능성도 있고 이란 역시 내부 혼란을 수습하면서 영향력을 다시 보여주기 위해 전쟁에 나설 수도 있다고 하는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21개월째 지속 중인 가자지구 전쟁의 경우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요구하고 있고 하마스는 조직의 생존을 위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휴전 가능성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소강상태에 들어간 것처럼 보이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또한 휴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시리아와 레바논 간 교전도 지속되고 있고 이것 또한 언제든지 확전될 수 있는 불씨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정보위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회의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이같은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에 중동 정세와 앞으로의 전망, 교민 안전, 경제·안보 현안을 집중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황과 일부 북한군의 추가 파병 여부 부분도 보고됐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12일 만에 전격 휴전에 합의했지만 양측의 적개심이 크기 때문에 교전이 언제든 재개될 수 있는 불씨가 살아있는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국내 정치 상황과 맞물려 있어서 전쟁 재개를 정치적인 고려에 따라 재개할 가능성도 있고 이란 역시 내부 혼란을 수습하면서 영향력을 다시 보여주기 위해 전쟁에 나설 수도 있다고 하는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21개월째 지속 중인 가자지구 전쟁의 경우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무장 해제를 요구하고 있고 하마스는 조직의 생존을 위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휴전 가능성이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소강상태에 들어간 것처럼 보이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또한 휴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시리아와 레바논 간 교전도 지속되고 있고 이것 또한 언제든지 확전될 수 있는 불씨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