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짐더미 쌓인 장애인 화장실 비판 "장애물 불편"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댄스 듀오 '클론' 출신 강원래가 짐 더미가 가득 찬 장애인 화장실 실태에 분노했다.

강원래는 지난 26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짐이 많아서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하기엔 좁네요"라고 적고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장애인 화장실의 모습이 담겼다.

제대로된 화장실 이용이 힘든 상황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좁은 장소에 종이 상자가 가득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게는 더 비좁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강원래는 "짐? 장애물? 장애인? 장애물이 불편한 장애인"이라고 덧붙이며 분노를 드러냈다.

'장애인' '화장실' '대학교' '문 안 닫힘'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화장실이 창고도 아니고 너무하네요", "짐이 없어도 좁을 것 같은데요", "입구도 규격에 안 맞네요" 등의 댓글을 올렸다.

한편 강원래는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했다. 1996년 구준엽과 듀오 '클론'을 결성해 '초련' '꿍따리 샤바라' '도시탈출' 등을 히트시켰다.

2000년 오토바이 운전 중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하며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2003년 혼성 그룹 '콜라' 출신 김송과 결혼했으며 2014년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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