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의회 통과 협력 중단안, 위원회 승인으로 효력 갖춰
앞으로 관심은 이란 NPT 탈퇴 여부
![[서울=뉴시스]이란 헌법위원회는 26일 하루 전 의회가 비준한 유엔 핵 감시단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 중단 계획을 승인했다. 사진은 이란 의회가 25일 IAEA와의 협력 중단을 통과시키는 모습. <사진 출처 : 테헤란 타임스> 2025.06.26.](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01878040_web.jpg?rnd=20250626204654)
[서울=뉴시스]이란 헌법위원회는 26일 하루 전 의회가 비준한 유엔 핵 감시단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 중단 계획을 승인했다. 사진은 이란 의회가 25일 IAEA와의 협력 중단을 통과시키는 모습. <사진 출처 : 테헤란 타임스> 2025.06.26.
[테헤란(이란)=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란 헌법위원회는 26일 하루 전 의회가 비준한 유엔 핵 감시단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 중단 계획을 승인했다.
하디 타한 나지프 헌법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국영 IRIB TV와의 인터뷰에서 IAEA와의 협력 중단이 헌법위원회 검토 결과 이란의 종교 규정 및 헌법, 법률에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한 이란의 국가 주권 침해, 영토 보전에 대한 공격, 평화적 핵 시설 및 국익에 대한 위협을 감안할 때 이란 정부는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완전한 존중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IAEA와의 협력을 중단할 의무가 있다"고 타한 나지프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IAEA와의 협력 중단은 또한 우라늄 농축을 포함한 이란의 고유한 핵 권리를 보호하는 것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란에서는의회를 통과한 입법안일지라도 헌법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헌법위원회가 IAEA와의 협력 중단을 승인함에 따라 이제 관심은 이란이 과연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도 탈퇴할 것인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이란 의회는 앞서 25일 찬성 221표, 기권 1표로 IAEA와의 협력 중단을 통과시켰다고 이란 의회 산하 ICANA 통신은 보도했다.
미 공군은 21일 포도우,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폭격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23일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미 공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
12일 간에 걸친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쟁은 24일 휴전이 이뤄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하디 타한 나지프 헌법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국영 IRIB TV와의 인터뷰에서 IAEA와의 협력 중단이 헌법위원회 검토 결과 이란의 종교 규정 및 헌법, 법률에 부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한 이란의 국가 주권 침해, 영토 보전에 대한 공격, 평화적 핵 시설 및 국익에 대한 위협을 감안할 때 이란 정부는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완전한 존중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IAEA와의 협력을 중단할 의무가 있다"고 타한 나지프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IAEA와의 협력 중단은 또한 우라늄 농축을 포함한 이란의 고유한 핵 권리를 보호하는 것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란에서는의회를 통과한 입법안일지라도 헌법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헌법위원회가 IAEA와의 협력 중단을 승인함에 따라 이제 관심은 이란이 과연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도 탈퇴할 것인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이란 의회는 앞서 25일 찬성 221표, 기권 1표로 IAEA와의 협력 중단을 통과시켰다고 이란 의회 산하 ICANA 통신은 보도했다.
미 공군은 21일 포도우,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폭격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23일 카타르의 알 우데이드 미 공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했다.
12일 간에 걸친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쟁은 24일 휴전이 이뤄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