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윤석열 또 불출석에 강제 구인할 듯

기사등록 2025/07/14 13:58:38

최종수정 2025/07/14 14:24:25

11일 이어 또 불응…"지난번 사유서 제출해"

특검, 사유 타당성 검토 후 강제수사 검토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직권남용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기 위해 법원을 나서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정점'으로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8일 내란우두머리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지 172일 만에 재구속 기로에 서게 됐다. 2025.07.0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직권남용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기 위해 법원을 나서고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정점'으로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8일 내란우두머리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지 172일 만에 재구속 기로에 서게 됐다. 2025.07.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내란 특검 조사에 재차 불응하면서 재구속 후 첫 조사가 무산됐다. 지난 11일 불출석 때처럼 건강상의 이유라는 취지다. 이에 따라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강제구인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지난번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고, 상황이 변경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1일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고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된 객관적 자료를 요청해 확인한 뒤, 출정조사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이날 오후 2시께 재차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이번에도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서 특검은 그 사유의 타당성을 검토해 인치 지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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