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83% 오른 3202선 마감
종가기준 연중 최고, 외인 4000억 순매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83% 오른 3202.03 마감한 1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기록한 3202.03은 종가 기준 연중 최고다. 2025.07.14.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4/NISI20250714_0020888657_web.jpg?rnd=20250714155046)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0.83% 오른 3202.03 마감한 1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기록한 3202.03은 종가 기준 연중 최고다. 2025.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종가 기준 3200선을 돌파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21년 9월 1일(3207.02) 이후 3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75.77) 대비 26.26포인트(0.83%) 오른 3202.03에 마감했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전환했고,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상승 폭을 키워 고점에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97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25억원, 127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6.47%), 유통(3.94%), 금융(2.46%), 운송·창고(2.29%) 등이 상승했고, IT 서비스(-1.76%), 기계·장비(-1.00%), 제약(-0.97%), 건설(-0.3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1.87%), KB금융(1.02%), 현대차(4.33%), 기아(2.18%)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16%), 삼성바이오로직스(-1.42%), LG에너지솔루션(-2.02%), 삼성전자우(-0.19%) 등이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 금융, 자동차, 화장품이 상승한 반면, 인터넷, 헬스케어, 게임, 2차전지는 하락했다"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배당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상법 추가 개정안 통과 기대감이 반영되며 보험주가 급등했고, 금융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미국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정책 모멘텀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2분기 실적이 향후 상승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0.47)보다 1.10포인트(0.14%) 하락한 799.37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6억원, 45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313억원을 순매수했다.
알테오젠(1.37%), HLB((1.17%), 에코프로(1.27%), 파마리서치(0.89%) 등이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0.74%), 리가켐바이오(-1.46%), 휴젤(-0.43%) 클래시스(-0.7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5.4원)보다 5.8원 오른 1381.2원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75.77) 대비 26.26포인트(0.83%) 오른 3202.03에 마감했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 전환했고,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되면서 상승 폭을 키워 고점에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97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25억원, 127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6.47%), 유통(3.94%), 금융(2.46%), 운송·창고(2.29%) 등이 상승했고, IT 서비스(-1.76%), 기계·장비(-1.00%), 제약(-0.97%), 건설(-0.3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1.87%), KB금융(1.02%), 현대차(4.33%), 기아(2.18%)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16%), 삼성바이오로직스(-1.42%), LG에너지솔루션(-2.02%), 삼성전자우(-0.19%) 등이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 금융, 자동차, 화장품이 상승한 반면, 인터넷, 헬스케어, 게임, 2차전지는 하락했다"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배당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상법 추가 개정안 통과 기대감이 반영되며 보험주가 급등했고, 금융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미국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정책 모멘텀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2분기 실적이 향후 상승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0.47)보다 1.10포인트(0.14%) 하락한 799.37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6억원, 454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313억원을 순매수했다.
알테오젠(1.37%), HLB((1.17%), 에코프로(1.27%), 파마리서치(0.89%) 등이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0.74%), 리가켐바이오(-1.46%), 휴젤(-0.43%) 클래시스(-0.7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5.4원)보다 5.8원 오른 1381.2원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