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우' 중대본, 최고 수준 3단계 가동…위기경보 '심각' 격상

기사등록 2025/07/17 16:13:04

최종수정 2025/07/17 20:22:24

행안부, 집중호우 대응 중대본 회의 개최

국·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 전국에 급파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시간당 86㎜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광주 북구청 앞 교차로에서 한 운전자가 침수 차량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2025.07.17.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시간당 86㎜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광주 북구청 앞 교차로에서 한 운전자가 침수 차량에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이번 주 일요일까지 최대 300㎜의 추가 강수가 예보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3단계로 격상되고, 풍수해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집중호우 대응을 위한 중대본 회의가 개최됐고, 중대본 3단계가 가동됐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30분에도 2단계로 격상된 바 있다.

최근 중대본 3단계가 발령된 사례는 2022년 태풍 1회와 호우 1회, 2023년 태풍 1회, 호우 1회다.

중대본은 또 풍수해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됐고, 부처와 유관기관의 비상대응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중대본에 더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가용경찰력과 장비가 총력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부처별 재난상황실도 확대 운영된다.

행안부는 국·과장급으로 구성된 현장상황관리관을 전국에 급파하고 집중호우 기간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인 협조를 공고히 한다.

이날 김민재 본부장은 "정부는 '전국적 호우 긴급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라는 대통령 말씀에 따라 범정부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해 이번 호우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미 많은 선행 강수가 있는 상황을 고려해 보다 신속한 통제와 선제적인 대피에 중점을 두고 과하다 싶은 수준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중호우가 예보된 시간에 외출을 자제하고, 저지대·하천변·산사태 위험지역 등에 대한 접근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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