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김씨 지명수배…여권 무효화·인터폴 수배 착수
차명법인 이사 등기된 김씨 처 향해서도 "출석하라"
추가 압수수색 영장 곧 청구할 듯…관련자 소환조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문홍주 특검보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7.17.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7/NISI20250707_0020878974_web.jpg?rnd=2025070714583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문홍주 특검보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김래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집사' 김예성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김씨와 가족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17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어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어제(16일) 김씨의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즉시 지명수배를 했고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와 경찰청을 통한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에서 제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김씨는 즉각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국금지 조치 때문에 6월 29일 베트남 호치민으로 출국에 실패하고 강남 모처에 잠적 중인 것으로 보이는 김씨의 처 역시 신속히 특검에 소재·연락처를 밝히고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특검은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한국증권금융 등 기업들이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씨가 관여했던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지난 2023년 6월 184억원을 투자한 배경에 부정한 청탁의 의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투자금의 4분의 1인 46억4000만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가 보유한 주식을 매입하는 데 투입됐는데, 이 법인은 김씨 처 정모씨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어 김씨가 차명법인으로 자금을 챙겼다는 의혹이 있다.
특검은 당초 기업들이 김 여사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 뇌물성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른바 '집사 게이트'를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특검법상 수사 범위와의 연관성이 소명되지 않아 기각됐는데, 전날 핵심 피의자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은 발부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17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어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어제(16일) 김씨의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즉시 지명수배를 했고 외교부를 통한 여권 무효화와 경찰청을 통한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에서 제3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보이는 김씨는 즉각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국금지 조치 때문에 6월 29일 베트남 호치민으로 출국에 실패하고 강남 모처에 잠적 중인 것으로 보이는 김씨의 처 역시 신속히 특검에 소재·연락처를 밝히고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했다.
특검은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한국증권금융 등 기업들이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씨가 관여했던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지난 2023년 6월 184억원을 투자한 배경에 부정한 청탁의 의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투자금의 4분의 1인 46억4000만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가 보유한 주식을 매입하는 데 투입됐는데, 이 법인은 김씨 처 정모씨가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어 김씨가 차명법인으로 자금을 챙겼다는 의혹이 있다.
특검은 당초 기업들이 김 여사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에 뇌물성 협찬을 제공했다는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이른바 '집사 게이트'를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특검법상 수사 범위와의 연관성이 소명되지 않아 기각됐는데, 전날 핵심 피의자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은 발부됐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7.16.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20892556_web.jpg?rnd=20250717095019)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07.16. [email protected]
특검은 전날 김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는 사유가 소명됐다고 전했다.
특검은 조만간 이 사건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특검 관계자는 "다행히 법원에서 소명을 받아 줘서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압수수색 영장 역시 관련성에 대한 소명을 받아 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아울러 김씨의 처 정모씨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법원에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요청 허가서(통신영장)'와 체포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특검 관계자는 김씨 부부나 집사 게이트 관련 인사들을 향해 "증거 인멸을 하게 된다면 자신들에게도 매우 불리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IMS모빌리티에 50억원을 투자한 한국증권금융의 윤창호 전 사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먼저 출석했던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다우키움그룹 계열사인 키움증권도 해당 업체에 1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특검은 조만간 이 사건 관련 압수수색 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특검 관계자는 "다행히 법원에서 소명을 받아 줘서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압수수색 영장 역시 관련성에 대한 소명을 받아 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아울러 김씨의 처 정모씨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법원에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요청 허가서(통신영장)'와 체포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특검 관계자는 김씨 부부나 집사 게이트 관련 인사들을 향해 "증거 인멸을 하게 된다면 자신들에게도 매우 불리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IMS모빌리티에 50억원을 투자한 한국증권금융의 윤창호 전 사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먼저 출석했던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은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다우키움그룹 계열사인 키움증권도 해당 업체에 1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