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박찬대, 고 채 상병 순직 2주기에 한 목소리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박찬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TV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7.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6/NISI20250716_0020891526_web.jpg?rnd=20250716144213)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박찬대(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TV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고(故) 채 상병 순직 2주기인 19일 한목소리로 특검을 통한 사건의 진상 규명을 강조했다. 수사 외압을 처음으로 폭로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의 명예 회복도 약속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립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 고인 묘소에 참배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국방위원으로서 점검하고 또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채 해병 죽음을 둘러싼 윤석열 정권의 은폐 조작 혐의가 하나씩 하나씩 드러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 방위를 위해 신성한 국방 의무를 다 하다가 억울하게 희생된 채 해병과 거짓과 맞서 싸운 박정훈 대령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찬대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오늘은 채 해병이 끝내 돌아오지 못한 지 2년이 되는 날"이라며 "국가 책임이 분명한 죽음에 국가가 침묵하고 외면한 현실, 정치 책임을 무겁게 통감한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늦었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국회는 채 해병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통과시켰다"며 "채 해병은 부당한 명령에 희생당한 마지막 이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채 해병 죽음의 진짜 책임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박정훈 전 단장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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