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 소방대원들이 하천에 빠진 차량서 실종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김포소방서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8/13/NISI20250813_0001917964_web.jpg?rnd=20250813190753)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 소방대원들이 하천에 빠진 차량서 실종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김포소방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기 김포지역에서 하천에 떠내려간 차량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폭우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김포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김포에서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246건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인명구조 17건 등(고촌초등학교 병설유치원 18명 구조 등 포함)안전조치 총 63건 ▲공장 6건 침수 안전조치 ▲주택 21건 침수 안전조치 ▲토사낙석 2건 안전조치 ▲도로장애 5건 안전조치 ▲도로침수 28건 안전조치 등이다.
이날 낮 12시 14분께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서는 "물에 잠긴 도로에 차가 떠내려 간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에는 80대 A씨가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구조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고, 약 5시간 뒤인 오후 5시 55분께 대보천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로프 등을 이용해 뒷자석에 있는 A씨를 꺼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차량이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침수된 김포시 고촌읍 현장. (사진=독자제공)](https://img1.newsis.com/2025/08/13/NISI20250813_0001917960_web.jpg?rnd=20250813185113)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침수된 김포시 고촌읍 현장. (사진=독자제공)
또 이날 낮 12시 13분께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의 한 아파트에는 내부 수전실이 침수돼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2시간여만에 복구되는 등 공장과 주택, 도로 등지에서도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한편 김포시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 부서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김포에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다음 날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질 예정이니 피해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