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저수율, 소폭 올랐지만 아직 20% 아래…내일까지 최대 40㎜ 비

기사등록 2025/09/17 08:32:41

최종수정 2025/09/17 08:38:26

오늘 오전부터 강릉에 비…내일까지 최대 40㎜

[강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강릉지역에 극심한 가뭄 계속되는 가운데 비가 내리는 지난 4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의 한 배추밭에서 주민이 밭을 살펴보고 있다. 2025.09.04. ks@newsis.com
[강릉=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강릉지역에 극심한 가뭄 계속되는 가운데 비가 내리는 지난 4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의 한 배추밭에서 주민이 밭을 살펴보고 있다. 2025.09.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강릉 지역의 저수율이 전날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20%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강릉 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전일 대비 0.2%포인트(p) 상승한 16.6%를 기록했다.

주말 사이 100㎜ 넘는 비가 강릉에 내렸지만, 최근 6개월 강수량은 454.1㎜로, 평년 대비 46.1%에 그친다.

정부는 건물 지하 유출수와 남대천 하천수 등을 통해 수원 2만2300t을 확보했다. 또 강릉 지역에 차량 540대를 동원해 오봉저수지와 홍제정수장에 1만3900t을 지원했다.

절수 조치 일환으로 물을 많이 쓰는 대규모 시설 123곳에 대해서는 제한 급수를 실시 중이다. 대상은 공동주택 113개소, 숙박시설 10개소 등으로, 이들 시설의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은 2만3900t에 달한다.

공공체육시설(30여개), 공중화장실(47개소), 수영장(3개소), 청소년 카페(3개소)와 수영장 및 스파 운영 숙박 76개소는 폐쇄했다.

강릉시가 비축 중인 병물은 529만병으로, 지금까지 831만병이 입고돼 302만병이 시민 등에 배부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강릉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18일까지 최대 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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