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코르뉘 佛총리, 임명 27일 만에 사임…정국 대혼란

기사등록 2025/10/06 17:48:40

최종수정 2025/10/06 17:50:24

[파리=AP/뉴시스]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 2025.10.06.
[파리=AP/뉴시스]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 2025.10.06.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6일(현지 시간) 사임했다.

르피가로, 프랑스24 등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르코르뉘 총리는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달 9일 임명된 후 불과 27일 만으로, 프랑스 역사상 최단명 총리다.

르코르뉘 총리는 전날인 5일 롤랑 레스퀴르 전 산업장관을 재무장관으로, 브뤼노 르메르 전 재무장관을 국방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마크롱 정권 전현직 각료를 대폭 재기용하는 내각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에 야권이 정부 불신임을 예고하며 강하게 반발하자 불과 하루 만에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합(RN)을 중심으로 야권의 마크롱 대통령 사임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르코르뉘 총리는 마크롱 2기 행정부에서만 다섯번째 총리였다. 전임 프랑수아 바이루·미셸 바르니에 내각은 모두 의회 불신임으로 붕괴됐다.

르코르뉘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45분(한국 시간 오후 5시45분) 연설을 통해 입장을 밝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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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코르뉘 佛총리, 임명 27일 만에 사임…정국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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