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캄보디아 실종 신고 됐던 20대 여성 내사 착수

기사등록 2025/10/14 09:12:40

지난 3월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

대사관 소재 파악해 실종 사건 종결

경찰, 범죄조직 유인책 제보에 내사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복도에 붙은 서울경찰청 마크다. 2025.08.12. nowone@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복도에 붙은 서울경찰청 마크다. 2025.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실종됐다고 신고가 접수됐던 20대 여성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범죄단체 조직원일 가능성이 있어서다.

1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0대 여성 A씨가 캄보디아 범죄조직 유인책이었다'는 제보를 받고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제보 내용이 사실 관계가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전주완산경찰서에 "캄보디아에 있는 동생이 위험한 것 같다"는 내용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A씨의 가족은 A씨에게 손가락이 심하게 다친 사진을 받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지 대사관이 A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연락했지만, 귀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손가락이 다친 이유에 대해서도 "폭죽을 터트리다 다쳤다"면서 사고 경위를 얼버무리는 태도를 보였다.

경찰은 대사관이 소재를 파악하고 연락이 원활해 실종 사건을 종결했으나, A씨는 "여러 절차상 문제 때문에 귀국할 수 없다"며 현재까지도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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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0/14 09:12: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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