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8/NISI20251018_0021019054_web.jpg?rnd=20251018130417)
[인천공항=뉴시스] 최진석 = 캄보디아 당국의 범죄단지 단속으로 적발돼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정부가 이르면 이달 중 캄보디아 범죄조직을 대상으로 금융제재에 착수할 전망이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캄보디아 범죄 관련조직 및 가담자들을 금융거래 제한 대상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법상 금융위는 공중협박 자금조달이나 대량살상무기 확산 등과 관련된 개인·법인·단체를 금융거래 제한 대상자로 지정해 고시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캄보디아 범죄조직 제재 등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는 캄보디아 범죄단지 배후로 지목된 프린스 그룹(Prince Group) 등을 공동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 당국도 캄보디아 프놈펜의 프린스 그룹과 금융서비스 기업 후이원 그룹을 제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후이원 그룹은 사기·탈취를 통해 확보한 가상화폐 자금을 수년간 세탁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FIU는 연내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 범죄자금의 가상자산 세탁과 관련해 테마 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FIU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동남아 범죄자금 사례 공유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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