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달라" 캄보디아 연락두절 20대, 무사귀국…행적조사

기사등록 2025/10/24 15:55:25

최종수정 2025/10/24 16:32:25

실종 신고 접수된 광주지역 20대男

경찰 출석해 출국 경위와 행적 진술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경찰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캄보디아에서 연락이 끊겼던 20대 광주 실종자가 귀국했다.

24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 연락이 끊겨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A(20대)씨가 이날 오전 경찰에 출석했다.

A씨는 지난 22일 귀국했다. 그는 이날 경찰에서 신변 안전을 확인하고 캄보디아로 출국한 경위와 행적에 대해 진술했다.

A씨의 신변 안전을 확인한 경찰은 실종 사건을 종결하는 대신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에서 범죄 가담이나 피해 여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A씨 가족들은 지난 8월20일 '올해 6월 태국으로 출국한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이후 경찰은 A씨가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것을 확인했다. 가족들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 '살려달라'는 음성을 들었다"며 납치 등 피해를 의심했다.

A씨는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의해 고문을 당해 숨진 대학생 사건 이후 한국대사관을 찾아 도움을 요청해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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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 캄보디아 연락두절 20대, 무사귀국…행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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