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경주 퓨처테크포럼서 환영사
"韓, AI 병목 해결할 테스트베드될 것"
"AI 벤치마킹 대상…전세계 발전 기여"
![[경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퓨처테크 포럼: AI’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10.28.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21033581_web.jpg?rnd=20251028144938)
[경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퓨처테크 포럼: AI’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10.28.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이지용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8일 "한국은 인공지능(AI) 병목현상을 해결할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 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에서 환영사를 통해 AI 시대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한국 기업들이 반도체와 에너지 등 AI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공급할 수 있는 핵심 국가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최 회장은 "어떤 기술이든 공급이 부족하면 결국 모든 것이 병목현상으로 이어진다"며 "지금도 AI 데이터센터를 많이 지어야 하는데, 그 안에 들어갈 칩부터 에너지까지 모두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현상을 물론 한국 혼자 다 풀어낼 수 있다고 보지는 않다"면서도 "한국은 새롭고 아주 빠르게 적응하는 스피드를 발휘해 병목을 풀어내는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시장에서) 모든 것들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접근할 것이라고 예측한다"며 "이 속에서 한국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어 전세계 AI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최 회장은 AI 시대를 맞이해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했다.
그는 "우리는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같이 협력해야 한다"며 "AWS와 SK의 울산 AI 데이터센터 건립, 오픈AI와의 스타게이트 협력은 AI 생태계 확장의 기폭제"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 시장에서 기술 자립 및 빅테크들과의 신뢰 기반 협력 등 두 가지가 병존하는 한국을 APEC 국가들이 참고해볼 만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퓨처테크포럼 AI는 'AI 시대의 도전과 기회, 국가 AI 생태계 전략과 해법 모색'을 주제로 미국, 싱가포르, 페루 등 APEC 주요 참가국에서 정부, 기업, 학계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 한국 총괄대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연사, 토론 등으로 함께 했다.
최수연 대표는 '한국의 경쟁력과 네이버의 역할', '네이버의 AI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매트 가먼 CEO는 '소버린(국가주도형) AI에 대한 견해'와 '에이전틱 AI의 생산성'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최 회장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 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에서 환영사를 통해 AI 시대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한국 기업들이 반도체와 에너지 등 AI에 필수적인 요소들을 공급할 수 있는 핵심 국가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최 회장은 "어떤 기술이든 공급이 부족하면 결국 모든 것이 병목현상으로 이어진다"며 "지금도 AI 데이터센터를 많이 지어야 하는데, 그 안에 들어갈 칩부터 에너지까지 모두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현상을 물론 한국 혼자 다 풀어낼 수 있다고 보지는 않다"면서도 "한국은 새롭고 아주 빠르게 적응하는 스피드를 발휘해 병목을 풀어내는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시장에서) 모든 것들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접근할 것이라고 예측한다"며 "이 속에서 한국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어 전세계 AI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최 회장은 AI 시대를 맞이해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전했다.
그는 "우리는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같이 협력해야 한다"며 "AWS와 SK의 울산 AI 데이터센터 건립, 오픈AI와의 스타게이트 협력은 AI 생태계 확장의 기폭제"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 시장에서 기술 자립 및 빅테크들과의 신뢰 기반 협력 등 두 가지가 병존하는 한국을 APEC 국가들이 참고해볼 만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퓨처테크포럼 AI는 'AI 시대의 도전과 기회, 국가 AI 생태계 전략과 해법 모색'을 주제로 미국, 싱가포르, 페루 등 APEC 주요 참가국에서 정부, 기업, 학계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오픈AI 한국 총괄대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연사, 토론 등으로 함께 했다.
최수연 대표는 '한국의 경쟁력과 네이버의 역할', '네이버의 AI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매트 가먼 CEO는 '소버린(국가주도형) AI에 대한 견해'와 '에이전틱 AI의 생산성'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