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코스피 하락에 "숨고르기…'붕괴' 표현 자제해야"

기사등록 2025/11/05 14:19:58

최종수정 2025/11/05 14:28:24

"숨고르기 거쳐 상승하고 등락 반복할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0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코스피 지수가 한때 3900선이 깨진 데 대해 "4000 이하로 떨어졌다가 올라갈 수 있는 숨고르기 정국인데 그것을 '4000 붕괴됐다'고 하는 표현은 조금 자제돼야 한다"고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코스피 하락 관련 논의가 있었나' 등 물음에, "코스피가 4000 이하로 내려갔는데 이것은 흔히 '숨고르기'라는 전문 용어가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충분히 예견된 흐름 아니겠나. 숨고르기를 거쳐 또 상승하고 그런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며 "'4000선 붕괴됐다' 이 붕괴라는 용어에 대해 우리 모두 함께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마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 여론조사가 50% 밑으로 내려가면 '50% 붕괴됐다'고 이런 표현을 하는데, 그것은 좀 과한 표현 아닌가"라며 "작은 변동이 있는 것이지 어떤 숫자를 기준으로 그 밑으로 잠깐 내려가면 붕괴 이런 표현은 사실과 맞지 않다"며 "특히 경제 관련된 표현은 국민 심리에 영향 미칠 수 있기 땜에 좀 표현에 보도에 좀 유의하셔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붕괴된 그런 상황이 오면 그렇게 해야 하지만, 지금이 그런 상황인가에 대해선 조심스럽다라는 말씀을 드린다"며 "제가 오늘 상황을 어떤 것이라고 규정해서 설명드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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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코스피 하락에 "숨고르기…'붕괴' 표현 자제해야"

기사등록 2025/11/05 14:19:58 최초수정 2025/11/05 14: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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