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尹 구속영장 발부
오동운 尹 소환계획에 묵묵부답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일요일에도 출근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향후 조사 계획 등 질문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오 처장은 19일 오전 8시41분께 정부과천종합청사에 있는 공수처 건물로 출근했다. 휴일이지만 공수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윤 대통령의 구속 기한이 얼마 안 되는 만큼 구체적인 수사 계획 논의 차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오 처장은 '윤 대통령을 언제 소환할 것인지' '옥중조사 계획이 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청사에 들어섰다.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앞서 이날 새벽 2시50분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발부 사유는 '증거인멸 우려'다.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은 "향후 법과 절차에 따라 피의자 윤 대통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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