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윤 지지자 난동에 "제2의 내란 사태…전원 구속해야"

기사등록 2025/01/19 10:57:54

최종수정 2025/01/19 11:04:24

김선민 "군의 입법부 침탈 이은 폭도의 사법부 침탈"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선민(왼쪽 세 번째)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위원회(탄탄대로)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1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선민(왼쪽 세 번째)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 탄탄한 대한민국으로 위원회(탄탄대로)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조국혁신당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영장이 발부되자 지지자들이 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난동을 부린 것을 두고 "제2의 내란 사태"라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의 지지자들이 폭도로 변했다. 경찰과 기자들을 폭행하고, 유리창을 깨고 법원에 난입했다"며 "12월 4일 새벽 군 병력이 국회 유리창을 깨고 난입한 데 이은 제2의 내란 사태"라고 밝혔다.

이어 "군의 입법부 침탈에 이은, 폭도의 사법부 침탈"이라며 "헌정질서와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들이 앞으로 발 뻗고 편하게 잠을 잔다면 대한민국에는 법보다 주먹과 쇠 파이프가 앞설 것"이라며 "법으로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소요죄,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죄 등으로 전원 구속 수사해야 한다"며 "이들을 선동해 내란을 실행케 한 배후와 조직을 수사해 일벌백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그 변호인단, 국민의힘, 일부 극우 세력들은 이미 내란의 주요 종사자와 부화수행자를 다수 배출하고, 국가기관의 공무를 방해하며 지지자들에게 소요를 조장했다"며 "이제 귀하들 심판의 시간이 다가온다. 자중자애하며 기다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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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윤 지지자 난동에 "제2의 내란 사태…전원 구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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